강남웨딩스튜디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악성 해외 개미류 유입을 차단하고자 ‘유입 우려 해외개미 동정집’을 제작해 현장에 보급했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본부는 수입 묘목류와 건설자재·목재류 등을 통해 침입이 우려되는 해외 개미류의 차단을 위해 태국 카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와 2024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강남스드메 이번 동정집은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태국·베트남 현지조사에서 확보한 개미 데이터와 한국 수입검역 과정에서 검출되는 개미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지금까지 검출된 적 없는 개미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동정집에는 일선 검역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해외 개미류를 검색하고 동정할 수 있도록 고화질의 개미류 종별 도해, 개미 모식도, 채집·표본관리 방법 등을 수록했다. 향후 해외 개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출국에 영문판을 공유할 예정이다. 청담스드메박홍현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은 “태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간한 이번 책자가 국내 농업, 사람과 가축·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외 개미류의 효과적인 유입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