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체코 수출 원전 안전성 심사한다... 새울 3호기 운영허가도 상반기 심의 정부가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노형(APR1000)의 안전성 심사에 착수한다. 새울 3호기 운영 인허가와 고리 1호기 미니소형손선풍기해체계획서도 올해 상반기에 심의하기로 했다. 또한 일부 원자력발전소에 시범 적용하던 상시 검사 제도를 모든 원전으로 확대 적용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1일 발표한 ‘2025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체코에 수출하는 원전인 APR1000은 국내에 건설된 적이 없는 만큼 원안위는 원활한 수출 절차를 위해 APR1000 표준설계인가1의 안전성 심사에 착수하고, 체코 원자력안전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형손선풍기원안위가 현재 허가 심사 중인 원전은 계속운전 10기, 운영허가 2기가 있다. 공사가 막바지 단계인 새울 3호기는 올해 상반기 운영허가 안건 상정을 추진한다. 고리 2·3·4호기와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월성 2·3·4호기 등 한국수력원자력이 계속운전을 신청한 원전의 안전성 심사도 이어간다. 지난 2021년 5월 제출된 고리 1호기 최종 해체계획서도 안전성 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심의할 예정이다. 소형미니선풍기새울 2호기에 시범 적용한 상시 검사는 모든 원전으로 확대한다. 지금까진 원자로를 멈춘 채 2, 3개월 동안 정비하는 정기 검사를 약 18개월 주기로 진행했다. 이는 운전 정지 기간이 짧아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원안위는 운전 중에도 검사를 일부 수행하고 연중 점검하는 상시 검사로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9일 승인된 한국형 원전 유형 APR1400의 사고관리계획서를 통해 종합적 사고 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원안위는 승인된 계획서에 따른 사고 관리를 위한 전략과 설비 등이 원전 현장에 안착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