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모델x렌트세계 정상급 발레단에서 활약하는 K-발레 스타들이 새해를 맞아 서울에서 발레팬들을 만난다.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최초의 동양인 수석(에투알) 박세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미국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채지영, 영국 로열발레단 퍼스트 솔로이스트 전준혁,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을 앞둔 전민철 등 이름만으로도 발레팬들을 설레게 하는 라인업이다. 모델y장기렌트이들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2025 발레의 별빛’은 그간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채워진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같은 클래식 발레부터 미국 발레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발란신(1904~1983)의 ‘테마 앤드 바리에이션’, 현대발레 거장 윌리엄 포사이드의 ‘부저드 & 케스트렐’ 등 고전과 신고전, 현대발레를 망라한 작품 구성이다. 공연 기획사 케이글로벌발레원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발레의 별빛’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모델y렌트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2025 발레의 별빛’은 보석 같은 작품을 국내 관객께 보여드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장기렌트공연에 오르는 무용수들은 모두 한예종 출신이다. 김 교수는 제자들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가무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피를 타고난 후손들이 세계 발레 강국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식 청국장이 서양 버터와 만나면 얼마나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보여드리겠다”면서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별’ 박세은은 국립발레단 수석 김기완과 함께 발란신의 ‘주얼스’ 중 ‘다이아몬드’를 선보인다. 박세은에게 2018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상’을 안긴 바로 그 작품이다.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최영규와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솔리스트 박선미는 한예종 후배들과 함께 발란신의 ‘테마 앤드 바리에이션’을 무대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