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렌탈AI 허브'를 지향하는 에스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AI 서비스 수요가 필요한 빅테크, 합리적 가격의 AI 서비스 공급을 원하는 통신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려는 서드 파티 개발사 간에 공존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lg스타일러렌탈대표적으로 SK텔레콤은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에스터에 탑재하는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에어드레서SK텔레콤은 오는 3월 북미 사용자를 대상으로 에스터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 미국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에는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PAA 서비스로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드레서렌탈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취재진에게 "지금 에이전틱 AI가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여러 경쟁자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CES 참가는 AI 어시스턴트에서 AI 에이전트로 콘셉트가 확장되는 가운데 글로벌 무대에서 테스트해보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보다 AI가 한 단계 더 성숙하지 않았나 싶다"며 "이제 구체적인 일상 또는 특정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국내 이동통신 3사 간 AI 기술 경쟁에 대해서 "SK하이닉스·SKC와 같이 AI 데이터 솔루션을 보유한 그룹사와 함께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도 많고 세계 시장 조기 진출에 대한 준비가 일찌감치 이뤄진 만큼 사업을 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