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휴대폰성지◇충성고객 노린 ‘OO 통장’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와 손잡고 무신사페이통장(가칭)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무신사 간편 결제 서비스인 무신사페이와 결합한 입·출금 전용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젊은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신사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각별한 만큼 전용 통장을 출시하면 두 회사 간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신사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무신사페이 자체 결제량을 늘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CJ와 합작해 다음달 ‘CJ페이통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CJ페이통장은 CJ페이를 이용할 때 쓰는 선불충전금을 우리은행 제휴 계좌에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통장을 통해 선불충전금 예금자 보호는 물론 이자 혜택 등 편의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역시 당근페이를 기반으로 한 ‘당근페이통장’을 준비 중이다. CJ페이통장과 마찬가지로 당근페이 충전금을 하나은행 통장에 보관하는 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마다 콜라보 통장을 유치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둘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며 “특정 브랜드는 은행들이 동시에 뛰어들어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제휴 은행을 결정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고래 싸움에 고객 혜택은 ‘쑥쑥’ 국내 대표 공룡 플랫폼인 네이버를 파트너로 유치하기 위한 은행 간 경쟁도 치열하다. 막대한 이용 고객을 확보한 네이버와의 제휴 시너지가 상당해서다.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네이버페이와 함께 전용 적금 상품, 특화 카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1등 브랜드와의 협업 사례도 다양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국내 1위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와 다음달 스타벅스 통장을 출시한다. 은행권 최초로 스타벅스 전용 카드도 준비 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스타벅스와 스타뱅킹을 보유한 국민은행 간 스타(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슈퍼 앱 모니모와 함께 연 4%에 달하는 고금리 파킹통장 모니모 KB매일이자 통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콜라보 통장 등장으로 레드오션이 된 신규 계좌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변하고 있다”며 “업체 간 제휴 경쟁이 심화하며 소비자 혜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75 75년 전 상속세법 만들 때도 “서울 집값 올라”…이재명이 말하는 중산층은? 곽두원 2025.03.25 0
6274 무지 태양 2025.03.25 0
6273 이창용 "추경 15~20조 바람직…35조? 진통제 너무 많아" 곽두원 2025.03.25 0
6272 한편,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6주년을 맞아 ‘테라 캠페인을 진행 군단장 2025.03.25 0
6271 qwer qwer 2025.03.25 1
6270 전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가룸몬 2025.03.25 1
6269 쇠고기, 사과, 쌀···미국이 진정 원하는 건 뭘까 소수현 2025.03.25 1
6268 극단 정치로 이념 내전 격화…또 다른 ‘분열의 시대’ 예고 이성희 2025.03.25 1
6267 박근혜 이어 윤석열···반복되는 보수정당의 몰락 최지혜 2025.03.25 1
6266 기존 브랜드의 유사 제품이라는 점에서 짝퉁과 다르지 않다 간보기 2025.03.25 1
6265 작년 전자지급결제 하루 평균 지난해 전자지급결제 일평균 이용 규모 테란저그 2025.03.25 1
6264 샤넬이랑 똑같네"⋯'듀프' 상품의 사회학 그건아니 2025.03.25 1
6263 '시총 10조' 넘보던 회사의 추락…상폐 위기에 개미들 '비명' [종목+] 김수연 2025.03.25 1
6262 채문선 대표도 올해 초 유튜브 채널을 돌연 폐쇄 폰커리 2025.03.25 1
6261 "국민연금 개혁이 아니라 개악"…들끓는 2030 민심 이현아 2025.03.25 1
6260 "급매물은 주말에 다 팔렸어요"…32억하던 아파트, 3억 빠졌다 정수현 2025.03.25 1
6259 '韓탄핵 기각' 네 갈래로 나뉜 헌재…정계선-김복형은 충돌 정수현 2025.03.25 1
6258 익명을 요구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성수현 2025.03.25 1
6257 '인용 1'…한덕수 대행 탄핵 소추부터 기각까지[타임라인] 민지아 2025.03.25 1
6256 미워도 다시 한번...'오월동주' 샤오미-삼성전자 맞손 [데일리 아시아] 피를로 2025.03.25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