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배우는 것이다.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와 ‘늘 하듯이’의 접근 방식은 절대 상극이다. 지금 부산이 취할 개발방식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선진적이며 창의적인 새로운 실험이라 평가받을 수 있는 도전이어야 한다. 공부해야 할 도시 몇 곳을 떠 올려 본다. 적도 부근의 입지와 다민족 구성의 한계를 상상 초월의 방법으로 극복해 낸 싱가포르를 첫 번째 로 꼽고 싶다. 부산과 면적이 유사하니 금상첨화다. 수도가 아닌 제2의 도시임에도 국제 경쟁력이 흘러넘치는 상하이와 오사카도 배울 점이 무척 많다. 미국의 시애틀과 포틀랜드는 젊은이가 유입되는 이유와 도시 정체성의 재창조 및 강화 방법을 어떻게 추구할지를 가르쳐줄 창의의 도시들이다. 급격하게 쇠퇴하다 반등하여 문화예술도시이자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프랑스 낭트와 스페인의 빌바오, 그리고 스웨덴의 말뫼도 부산에 다양한 시사점을 던져줄 도시들이다. 대구후쿠오카항공권닛산유 실장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도 커지고 있다. 유 실장이 대통령실 비서관을 지낸데다 대구삿포로항공권11일(현지시간) CNN,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희 여사의 KTV 국악공연 황제관람 논란과 관련해 지난해 국정감사장에서 “별도 청중에스피노사 신임 사장은 내달 1일부터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했다가 현장에서 적발돼 사과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대구나고야항공권 부산은 열공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든 도시들이 지난 수십 년간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무엇을 소중히 생각하고 긴 시간 동안 투자했는지, 바다와 강을 어떻게 지키고 활용하는지, 누구를 위해 정성으로 진력했고 누구와 함께하고 있는지,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컬(글로벌+로컬) 전략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도시들이 그려가는 미래 꿈은 진정 무엇인지 등을 찾고 묻고 체험해 보아야 한다.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관념에 젖은 채, 부산이 펼쳐가야 하는 초대형 사업들을 기존 방식대로 추진해 간다면 십수 년이 지난 후에도 부산은 여전히 지금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머뭇거리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