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포항웨딩홀이런 묵직한 책은 대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획·출판할 수 있었다 해도 경주웨딩박람회 뮤트스튜디오(Muut Studio)는 멀티 플레이어다. 2019년 창업해 미술 영역을 중심에 놓고 전시 기획과 디자인, 출판, 아카이빙, 웹사이트 제작, 도록 간행, 비평 웹진 발행, 교육 프로그램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얼마 전에는 박진희 전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의 저서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부산시대’를 출간했다. 이 단행본은 부산 예술사 차원에서 눈여겨볼 성과다. 뮤트스튜디오는 오는 15일 부산근현대역사관과 공동 기획으로 이 책 북콘서트를 연다.지난 4일 부산 수영구 뮤트스튜디오 사무실로 찾아가 이보리(40) 대표를 만났다. 창업 6년째를 맞은 작은 예술·문화 업체가 다채롭게 활동하며, 지역 문화계 플랫폼 구실을 하는 모습에 궁금증을 느꼈다. 또, 2025년은 어떠할지 호기심이 일었다. “Muut(뮤트)는 Multi(다중) Output(출력)의 약자입니다.” 이 대표는 미 술·인문 영역을 중심으로 하되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다중 출력’이 뮤트스튜디오의 방향이라고 했다. 부산 문화판에서는 흔치 않은 존재다. 먼저, 출판 활동이 궁금했다. “현재 한국전쟁기 부산 미술 활동에서 의의가 분명한 대한도기를 연구한 책 출판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어요.” 이 대표가 건네준 ‘회사 소개서’를 보면 부산의 중요한 미술평론가 강 선학이 쓴 ‘저항의 피아니시모’(2020) ‘한 도시의 급진성 혹은 진정성-부산형상미술’(2021) ‘그 바깥에서의 다툼’(202초 뮤트는 어떻게 쉽지 않은 미술 분야 인문 활동과 인연을 맺었을까? “뮤트스튜디오를 시작한 해에 저는 미술·시각예술 비평 웹진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