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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사진 전시회·인문강좌 갈증 풀어준 옹달샘

지혜노 2025.03.19 21:23 조회 수 : 0

.벡스코웨딩박람회이들은 이곳 3층 플랫폼 안에서 막상 그 강좌가 이뤄지는 공간은 예상보다 작았다. 조 씨는 “의자 이어 15개까지 놓을 수 있지만 10명 정도 들어가면 딱 좋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십 수년간 불었던 인문학 강좌 바람이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등 좋은 구실을 한 반면, 인문학 활동을 일종의 ‘소비 행위’에 가둔 측면도 벡스코결혼박람회 스페이스 이신(SPACE LEESEEN)’에서 근래 사진예술 전시와 인문 활동이 꾸준히 펼쳐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모처럼 발신된 민간 인문·예술 공간 소식이기도 했고, ‘과연 어떤 곳이기에’ 하는 호기심도 일었다. 지난 13일 이곳에 찾아가 보았다. 스페이스 이신은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부산 금정구 금샘로 24 금성빌딩 3층에 플랫폼 공간(약 198㎡)이 있고, 같은 건물 6층에는 같은 넓이의 사진예술 갤러리 공간이 자리했다. 금강식물원 근처고, 장전중학교 바로 곁이다. 스페이스 이신을 운영하는 조강제 씨는 3층 플랫폼 공간에서 취재진을 맞이했다. 그는 부산의 예술·문화기획 현장에서 한동안 많은 활동을 펼친 문화기획자이며 사진예술 애호가이다. 스페이스 이신이 최근 펼친 인문 활동을 꼽자면, 탁월한 미학자이며 시인인 이성희 박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는 ‘이미지 인문학’ 강좌를 우선 들 수 있다. 지금까지 르네상스·매너리즘·중국 송원(宋元) 시대까지 이어진 이 강좌는 다음 달 8일 시작하는 ‘로코코에서 낭만주의까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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