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대구포장이사위메이드가 최근 불거진 '위믹스 해킹 은폐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적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와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이 고 대구이사18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현재 위믹스의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를 상대로 소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DAXA는 해킹 사실을 지연 공지했다는 점을 이유로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위믹스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달 28일 해킹 공격으로 위믹스 코인 대전이사짐센터위메이드는 지난 4일 해킹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그 첫걸음은내놨다. 그럼에도 여론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급기야 위메이드가 해킹 피해 사실을 사건 발생 4일 뒤에야 공지했다는 점에서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DAXA가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유다. 그러자 김석환 대표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킹 사고에 고개를 숙이는 한편, 은폐 시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추가 공격과 패닉셀 가능성으로 인해 해킹 정보 공시를 지연했다고 밝혔다. 박관호 회장도 진화 전면에 나섰다. 그는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더욱 견고한 보안 시스템과 투자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 그러나 위믹스의 투자자 신뢰 회복은 여전히 요원하다는 평가다. 앞서 투자자 신뢰를 크게 훼손한 일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2년 12월 유통량 허위 공시로 상장폐지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해 10월 위믹스는 DAXA로부터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믹스의 유통량 계획서와 실제 유통량에 약 29%에 달하는 차이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