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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워크아웃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유골을 자택에 장기 보관하고 있어 주민들이 거센 항의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구준엽과 서희원의 유족은 아직 서희원의 유골을 안치할 장소를 결정하지 못했다. 구준엽이 서희원을 기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갖고 싶어해 이를 고려하면서 고인의 유해가 한 달 가까이 집에 보관되고 있다. 구준엽이 대만의 사립 묘지 시스템을 잘 알지 못한 것과 더불어 유족은 아직 장의사와 연락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웃 주민들은 "서희원의 유골을 빨리 어디든 안치하라"라며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다. 한편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다시 만나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지난달 2일,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사망 이후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면서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서희원의 유산과 두 자녀의 양육권 문제는 최근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유족 간 합의가 이루어지며 일단락됐다. 구준엽은 법적 상속자로서 자녀 2명과 유산 중 3분의 1씩 상속받는 것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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