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부산답례품현존하는 세계 최고 현대미술작가 중 한 명이자 이탈리아 거장으로 불리는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Michelangelo Pistoleto)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되자 화제가 되고 있다. 피스톨레토가 직접 설립한 ‘치타델라르테-피스톨레토’ 재단은 피스톨레토가 노벨위원회로부터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됐다고 최근 밝혔다. 대구답례품1933년생으로 올해 91세인 피스톨레토는 회화와 조각, 퍼포먼스 등 여러 장르와 영역을 넘나들며 자기 반성적이고 예리한 현실 비판의식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운동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 가난한 예술)의 창시자로, 버려진 일상의 재료를 사용하여 비천한 모든 것들이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한 예술가다. 대표작인 ‘누더기의 비너스’는 20세기의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전통적 아름다움의 상징인 비너스 조각 앞에 헌 옷 더미를 놓음으로써 오브제 간 대비를 극대화시켜 소비주의의 덧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울산답례품더기의 비너스’는 연도에 따라 제작돼 세계 여러 미술관에서 전시되기도 하며 이탈리아 나폴리 광장에 대형 작품도 설치돼 있다. 지난 2023년 방화로 소실되었으나 2024년 복원돼 관심을 받기도 했다.이미 작가로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작가가 노벨평화상에 오른 이유는 평화를 위한 필수도구로서 예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피스톨레토는 "예술은 인류에게 책임감 있는 개념을 육성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예술이 사회적 분열을 해소하고 글로벌 통합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미술 관계자들은 “피스톨레토가 2025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것은 그의 예술적 재능뿐만 아니라 예술가가 더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이라고 설명했다.부산시립교향악단은 알프레트 시닛케와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봄날의 따스함이 가져다주는 편안함과 동시에 변덕스러운 봄의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오는 6~7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릴 제618회 정기 연주회 ‘(엔트)슈판눙’은 ‘1프로그램-2회 콘서트’(부산일보 1월 2일 자 17면 보도)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옛 소련 출신의 작곡가 시닛케(1934~1998)의 합주 협주곡 제1번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다. 시닛케는 1977년 서유럽 고전 음악과 러시아의 음악적 전통을 마치 용광로처럼 하나로 녹여 두 대의 바이올린, 프리페어드 피아노(전통적인 피아노 현에 나무조각이나 고무 등을 끼워 넣은 피아노), 하프시코드와 현악을 위한 합주 협주곡 제1번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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