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기간단축폭설로 두달 가까이 통제된 한라산 백록담이 오는 17일 재개방된다.그동안 한라산 정상 주변에는 유례없는 폭설이 내려 누적 적설량이 230㎝에 달하면서 탐방이 금지됐다. 인천개인회생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월 27일부터 통제된 한라산 백록담 정상 구간을 17일부터 재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1월 27일부터 내린 눈으로 설벽이 형성돼 급경사 구간에서 추락 위험이 컸기 때문이다. 한라산 정상은 2001년·2003년 탐방로 훼손을 막기위해 일시적으로 탐방이 금지되기도 했지만, 폭설 등 기상 영향으로 3월 중순까지 49일간 통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재개방은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통한 백록담 정상 출입이 허용되는 것이다. 돈내코 코스는 남벽분기점 구간의 급경사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어 당분간 통제 상황이 유지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첫 정상 산행이 성판악 진달래밭과 관음사 삼각봉에서 17일 오전 9시 40분부터 출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등반객들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은 산악안전대원들이 동반 산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