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개인회생신청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연 이낙연 전 국무총리까지 끌어안을지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대표에게 그간 쓴소리를 해왔던 '비명계' 대권 잠룡들은 만나왔지만, 이 전 총리와의 회동 소식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아직은 서로 만남에 탐탁지 않은 분위기다. 이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대권 주자로 꼽히는 비명계 인사(김경수·김부겸·김동연·임종석·박용진)를 만나는 이른바 '통합' 행보를 지속했다. 이 대표는 면전에서 "이재명을 뛰어넘으려고 하는 경쟁자를 지지할 것"(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불편한 얘기까지 들었지만 굳이 대거리를 하지는 않았다. 폭넓게 비판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 오히려 "당에 다양성이 필요하다"거나 박용진 전 의원에게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외연 확장에 힘써왔다. 하지만 그런 이 대표조차 아직 만나지 않은 인물이 이 전 총리다. 사실 이 대표와 이 전 총리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유력 대권 주자 중에서도 가장 악연이 깊다. 2022년 대선에서 이 대표에게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꼽히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은 이 전 총리 측이 최초로 제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 총리는 지난해 1월 탈당하고 신당을 만들면서 "민주당은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를 동시에 청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굳이 이 전 총리까지 품어야 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우세하다. 이 전 총리의 지지율은 여전히 낮게 형성되는 반면, 이 대표 입장에선 불쾌할 만한 발언도 꾸준히 내놨기 때문이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마저 4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우리는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전 총리는 배제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가는 방향이 달라 통합하기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다만 이 대표가 이 전 총리를 끌어안으면 손해 볼 건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 대표가 유력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상황에서 이 전 총리까지 담아낸다면 세력을 확장할 수 있고 포용적인 면모를 더 보여줄 수 있다는 논리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헌정 수호 연대의 문이 열려 있다는 입장은 불변"이라면서도 "안 만날 이유는 없지만 만날 이유가 있는 건 아니라 아직은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도 "요청이 와도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36 국회의사당서 최루탄 폭발, '의원 1명 중태'..난장판 된 세르비아 의회 최정원 2025.03.15 0
5035 신 씨는 코로나 이후 포장 용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 도면발 2025.03.15 0
5034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발전했 2025.03.15 0
5033 민주당 '줄탄핵'...헌재에서 줄줄이 기각 박선생 2025.03.15 0
5032 비만과의 전쟁… 25년 뒤 성인 60%, 청소년 30% 과체중 성지혜 2025.03.15 0
5031 조규홍 "국민연금, 모수개혁부터 해야...논의는 상임위 아닌 특위로" 곽두원 2025.03.15 0
5030 천부 읍성 옆 '옥천점빵'은 종이팩뿐만 아니라, 딸기 스트로폼 상자 꽃밭이 2025.03.15 0
5029 “소변에서 피가” 선예… 국제 이사하면서 ‘이 병’ 걸렸다는데, 원인은? 잠만보 2025.03.15 0
5028 “재학생 전용” 연세대, 휴학 의대생 기숙사 퇴소 조치 김철중 2025.03.15 0
5027 “결혼 앞두고, 13kg 훅 쪘다” 박현호, ‘이것’ 많이 마셔서라는데… 뱃살 찌우는 주범? 나바바 2025.03.15 0
5026 가위질은 힘들지만, 보람 있어 애헤이 2025.03.15 0
5025 젤렌스키, ‘광물 협정’ 서명하나… 트럼프에 서한 김덕삼 2025.03.15 0
5024 “겨드랑이 털에 ‘흰 덩어리’ 가득”… 30대 男, 정체 뭐였나 보니? 루기아 2025.03.15 0
5023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 속 작은 실천 워크맨 2025.03.15 0
5022 헌재 인근 초·중·고 1400명…尹탄핵 선고일 재량휴업 검토 성수현 2025.03.15 0
5021 “16kg 감량” 이준호, ‘두 가지’만 먹으면서 뺐다는데… 뭐였을까? 트루카 2025.03.15 0
5020 내일 국정협의회 '4자회담'…여야 강대강 대치에 빈손 회동 우려 곽두원 2025.03.15 0
5019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김소영 2025.03.15 0
5018 파주시 적성면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한 미래통일교육센터(이하 교육센터) 지스타 2025.03.15 0
5017 제주관광객 현지에 두고 혼자 돌아온 마닐라 전세기… 왜? 이혜성 2025.03.15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