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바다사자 사진을 촬영한 헨리 스피어스는 같은 대회에서 바다거북의 모습을 담은 ‘보트 충돌의 희생자(Boat Strike Victim)’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바다거북은 빠르게 움직이는 보트에 치여 죽은 상태였다. 등딱지에는 보트 충돌로 인해 깊게 파인 상처가 담겼다. 우승 작품은 상어를 포획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선정됐다. 작품의 제목은 ‘2억분의 1’. 매년 2억마리의 상어가 인간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다는 뜻이 담겼다. 작가는 네 명의 어부가 바다의 포식자인 ‘철갑상어’를 육지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수건답례품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2023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낚싯줄은 목에 감긴 지 72시간 후부터 매일 1.5mm 두께의 피부 조직을 괴사시킨다. 성체 바다사자의 목 두해양쓰레기에 따른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UPY에서 강력 추천작으로 선정된 ‘위태롭게 매달린 생명(Hanging by a Thread)’ 작품에는 어업용 밧줄에 얽혀 죽은 뒤, 그대로 밧줄에 매달려 있는 바닷새의 모습이 담겼다. 결혼수건답례품해당 바닷새는 ‘북방 가넷’이라고 불리는 종이다. 해안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둥지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버려진 질긴 밧줄로 둥지를 만들다가, 몸이 얽혀 죽음에 이른 것이다. UPY에 따르면 2019년 약 7280개의 북방 가넷 둥지 중 46%가 어업 장비와 같은 해양 쓰레기를 사용한다.께를 고려할 때, 통상 8개월 내 사망으로 이어진다. 낚싯줄이 깊게 파고들 경우, 구조도 쉽지 않다. 피부 괴사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칠순수건답례품르면 지난 2020년 이후 북태평양 지역에서 연간 1200마리에 대한 구조 요청이 들어오고 있지만, 실제 성공률은 23%에 불과했다.작가 로버트 마크 레만은 6살 때부터 35년 이상 상어를 연구했다. 상어는 최상위 포식자로, 해양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해양의 건강 경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상어 지느러미(샥스핀), 가죽 등 부산물 수요가 늘어나며 개체수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야생동물보호위원회는 연간 14만~23만마리의 바다거북이 보트 충돌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바다거북 좌초 사례가 보고되는데, 이 중 30%가 선박 충돌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