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공지사항

.형사사건전문변호사불과 10개월 전까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던 김은희(34) 전 국민의힘 의원이 편의점, 쿠팡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노력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13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용기와 시간이 필요했다"고 운을 뗐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월5일 국민의힘 비례대표였던 허은아 의원이 개혁신당 합류를 위해 탈당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아 지난해 5월29일까지 총 146일간 의원 생활을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6월부터 테니스코치로 복귀했지만,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하면서 본업인 코치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테니스장 사업은 점점 더 어려워졌고 급기야 재정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때는 이미 운영이 불가한 지경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국회의원 임기 동안 후원회를 만들지 않고 개인 월급으로 모든 활동 경비와 테니스장 유지비를 지출하는 바람에 모아둔 돈도 없었다"면서 "테니스장 사업이 유일한 생계였지만 운영 상태가 엉망이었다. 그래서 테니스장을 팔기로 하고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주위 사람들과 가족들의 설득으로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나아지지 않는 재정 상황 속에서 걱정과 불안에 불면증이 생겼다. 그는 "그 시간에 돈이라도 벌자는 생각으로 새벽 알바를 알아봤다. 레슨이 없는 새벽 시간, 주말에 편의점 알바, 쿠팡 헬퍼 알바를 하면서 악착같이 버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사람들도 만나면서 네트워크 활동까지 하니 일주일에 2~3일은 30시간 이상 뜬눈으로 지새운 날이 대부분이었고, 어떤 날은 84시간 동안 한숨도 못 잤다"고 했다. 전직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무겁고 벅차기만 했다고 고백한 김 전 의원은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들의 일에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더라"며 "국가는 합법적인 직업, 노동, 사업, 일거리를 하며 열심히 돈을 버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모으고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계층의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전 의원은 2018년 6월 초등학교 시절 코치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체육계 첫 미투' 주자로 나섰다. 해당 코치는 징역 10년과 함께 1억원의 손해배상 지급 명령받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87 구설·논란에 결국 사과 통 과정 잘못 깊이 반성 new 군단장 2025.03.14 0
4886 현금 5만원·담배 2갑으로 미성년자 성매수한 에이즈 감염자…처벌은 new 정혜수 2025.03.14 0
4885 또한 범죄자금 환수 등과 함께 이용자 피해 회복 new 네리바 2025.03.14 0
4884 경찰,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자택 압수수색 new 곽두원 2025.03.14 0
4883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교 new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교 2025.03.14 0
4882 여기서 더 나아가 파주시는 출생축하금 new 군사단2 2025.03.14 0
4881 정부, 美 관세폭탄 맞서 ‘철강 통상·불공정 수입 대응방안’ 곧 발표 new 수프리모 2025.03.14 0
4880 위한 공공영역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 new 다행이다 2025.03.14 0
4879 '370명 대피' 이마트 연기 소동에 노사 마찰.. 소방 조사 new 소수현 2025.03.14 0
4878 "물건 훔쳐간줄" 오인해 병실 환자 폭행 40대 환자 입건 new 곽두원 2025.03.14 0
4877 참석 패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new 루피상 2025.03.14 0
4876 불확실성의 시대다.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 new 헬번터 2025.03.14 0
4875 가수 new 태양 2025.03.14 0
4874 한강 투신 시도 父子…구조 뒤 “가족 죽였다” 자백 new 소수현 2025.03.14 0
4873 '30번째 탄핵' 정당성 불어넣는 이재명 new 소수현 2025.03.14 0
4872 [속보] 대검, 尹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 고수..."입장변함 없어" new 이성희 2025.03.14 0
4871 납치로 오해해 뛰어내려 숨진 승객…택시기사 무죄 확정 new 곽두원 2025.03.14 0
4870 검찰이 법원 결정이나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형사소송 new 크롱아 2025.03.14 0
4869 미래세대 통일 인식 확산을 위한 맞춤형 통일교육 new 가룸몬 2025.03.14 0
4868 안녕하세요 new 김지나 2025.03.14 0
위로